2022. 11. 30. 23:16ㆍ밥묵는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굉장히 오랜만에 블로그를 쓰네요ㅎㅎ
그 동안 밀린 업무 덕분에 겁나게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가끔이라도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생각보다 실천이 되지않고 있네요.
오랜만에 맛돌이리스트의 한칸을 차지할 곳은 부산 사상의 홍유단입니다.
이곳은 올초에 방문했던 곳인데 갑자기 기억이나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한번 파헤쳐보입시다~
아마 이때 사상에 생활사박물관을 들렸다가 홍유단에 방문하게 되었고,
사상대로변에 위치해 있지만 외부에 주차장이 따로 있어 주차하기는 편했다.
간판의 색상이나 디자인을 봤을때는 08년도에 굉장히 자주갔던 먹스라는 술집과 비슷한 느낌이 나긴 했지만,
실제로 메뉴를 보면 술집보다는 중식당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외다.
간만에 외출이라 코스요리를 먹을까했지만 오늘은 나의 지갑건강을 위하여 단촐하게 주문하기로 한다.
매장에 들어오니 목욕탕안에서 연골어류들이 신나게 댄싱을 하고 있다. Maybe.. 철갑상어나 그런 종류인가봉가
실내는 흔히 볼수 있는 중국음식점과는 다른, 깔끔한 느낌을 주는 분위기!
행복은 진짜 별게 없는 것 같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놀고 외식하는 것이 요즘 나의 행복이라 생각한다. 그치예?ㅋㅋㅋ
이리 저리 훓어보는 사이~ 두두등장!
1번타자로는 유니짜장!
울 딸은 짜장면을 어마어마하게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짜장면을 시키곤합니다만,
여기는 마침 저희애가 가장 좋아하는 알인 메추리알이 두두등장!
쪼꼬만꼬마애가 자기처럼 쪼꼬만 알을 엄청 좋아한다ㅋㅋㅋㅋㅋ
울 딸과 저와 나눠먹을 계획으로 곱배기를 시켰는데 양이 넉넉하고,
무엇보다 맛이 크 꼬소하고 담백한 것이 참 좋았네요!
2번 타자는 바로바로 짬뽀오옹.
울 맵찔이와이프는 항상 짬뽕을 시키곤하는데, 매일 맵다고 괴로워하면서 엄청 잘잡숩니닼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않아 안먹어봐서 모르겠으나 매워하면서 자꾸 잡숫는것을 보니 맛있긴 한가봅니다.
3번타자는 탕수육입니다. 찹쌀탕수육으로 깔꼼한 소스와 함께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나 좋았던점은 저희가 애기랑 같이 먹으려고 소스를 따로 요청드렸었는데, 실수로 소스가 부어져 나오자.
바로 애기가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새로 튀겨주시더군요.
그렇게까지 안해주셔도 되었지만 빨리 대처해주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갠적으로는 보수동의 옥생관 탕수육을 남바완으로 꼽지만 저는 여기도 맛있던데여??
사실 웬만한 탕수육은 다 좋아하기 한다만...
소스가 너무 새콤하지도 않고 적당하이 딱 됐었습니다. 자주 가고 싶네요
마지막 4번타자는 군만두입니다!
사실 저는 매장에서 군만두를 시켜먹는것은 처음 입니다만 겁내 맛있네요.
일반 배달만두랑 생긴것도 다르지만....속도 아주 맛나고예
뜨뜻하이 마 직이줏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군만두에게 의외의 일격을 맞아서 그런지. 군만두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계산서를 보니 그렇게 가볍게 먹은 것은 아니었네욧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포스팅하면서보니 한번 다시 찾아가야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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